- 나는 4간만 일한다(4) : 해방편

 

안녕하세요. 루크입니다.

 오늘은 '나는 4시간만 일한다'에서 마지막 챕터인 해방(Liberation) 편입니다. 부제목 '원할 때 일하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산다'인데요. 1편부터 현재까지 차곡차곡 이러한 삶에 대해서 개념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해방이란 싸구려 여행을 말하는 것이 아닌, 한 곳에 묶어 두는 속박의 끈을 끊어버리는 것이라 말합니다. 이제부터 저자가 이야기하는 기동성에 대해서 탐구해보겠습니다.


  내용정리 

사무실에서 탈출하는 법 - 원하는 곳에서 일한다

상사를 맥주와 맞바꾸는 방법 : 옥토버페스트 사례 연구

 1단계 : 회사가 당신에게 투자하게 만들어라

    - 회사가 되도록 자신에게 많은 투자를 해서 자신이 그만두면 회사가 입을 손실이 크도록 하라

 2단계 : 회사 밖에서 오히려 성과가 향상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라

   - 원격 근무에서의 생산성을 보여주기 위해 평상시에 비해 2배 성과를 낼 수 있게 일하고, 상사에게 흔적을 남겨라

 3단계 : 업무 면에서의 이익을 계량화하여 준비하라

   - 원격 근무가 개인에 대한 혜택이 아니라 업무 성과라는 측면에서 훌륭한 판단임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4단계 : 원격 근무를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도록 그냥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제안하라

 

* 그래도 상사가 거절한다면?

 대안 : 모래시계 방식

   - 장기간 결근을 이용하라. 휴가를 내기보다는 그 기간에도 일하겠다고 말하라.

   - 원격 근무의 방법을 제시하고 성과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면 임금을 삭감해도 좋다고 제안하라

 -  당분간 고용 상태로 남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은 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이라는 상태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이 장은 당신의 가치를 높여서 회사가 당신을 해고하는 것보다 임금을 올려 주고 원격 근무에 합의해 주는 것이 더 낫다는 걸 깨닫도록 해 줄 것이다.

 

 글을 보고 쓰면서 정리하고 있지만, 참 원격 근무라는 말을 한국에서 먼저 꺼낼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 원격 근무를 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단계로 접근하는 방식은 배워야 하는 자세이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직장을 버려라 - 퇴사는 승자가 되는 길

반창고를 떼는 정도로 생각보다 쉽다

 1. 퇴직은 영원하다

    -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방향을 바꾸었다가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했던 경우는 본 적이 없다

 

 2. 나는 청구 대금을 지불할 수 없을 것이다

    - 물론 지불할 수 있다. 목표는 우선 현재의 작증을 그만두기 전에 새로운 직장이나 돈이 들어올 수입원을 찾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굶어 죽지는 않는다.

 

 3. 내 이력서를 망치게 될 것이다.

    - 당신이 회사를 그만둔 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앉아만 있었다면, 아무도 채용하고 싶지 않을 거다. 반면 당신의 이력서에 세계 일주 항해 혹은 남들이 부러워할 경험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보다 눈에 띄기 때문에 더 많은 인터뷰를 하게 될 것이다.

 

직장인의 꿈! 퇴사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퇴사를 한 번 경험해봤지만, 준비되지 않은 퇴사는 감정적으로 너무나 사람을 피 말리게 한다. 혹시라도 아무런 계획 없이 퇴사를 계획하는 분이 있다면 제발 위에 2번 3번 중 하나는 충족한 계획을 가지고 퇴사하기 바란다.

삶의 중간에 떠나는 미니 은퇴 - 여행하는 라이프스타일 터득하기

 평생에 걸쳐 나눠 쓰는 미니 은퇴의 탄생

 은퇴를 하고 나면 대개 20~30년 정도가 생기는데, 이 시간을 모아 마지막에 펑펑 쓰는 대신 평생 동안 사이사이에 나눠 쓴다고 문제 될게 뭐지?

 

 1년에 서너 번 미니 은퇴 라이프스타일

 미니 은퇴는 여행지 한 곳에서 1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머무르라는 의미이다. 미니 은퇴는 비록 쉬는 것이기는 하지만, 당신을 무엇으로부터 도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서 백지상태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속도와 크기에 집착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진정한 자유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돈과 시간만 있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당신에게 재정적, 시간적 자유가 있더라도 여전히 치열한 출세 경쟁 속에 사로잡혀 있을 가능성은 꽤 크다. 진정한 자유를 얻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일정한 활동에서 자신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데 얼마나 걸릴지 깨닫는 데만도 두세 달은 족히 필요하다. 속도를 줄이는 법을 배우자

 

 이 부분을 읽으면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교차했다. 언젠가는 편해질 날이 오겠지라고 자기 위로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뒤로 미루고 있는 나 자신과 이미 그러했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그저 달리는 법만 배워서 제대로 쉬는 방법도 익히지 못했고, 가만히 멈춰있으면 불안해지는 이상한 병에 걸린 게 아닐까?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병이겠지만, 이러한 현대인들 속에서 누군가는 미니 은퇴라는 것을 꿈꾸고 실천하고 있다는 게 몹시 부럽기만 하다. 

 쉬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멈추어야 하는 데 얼마나 달려야만 멈출 수 있는지 모르니 참 답답하기만 하다. 


 이번 편을 끝으로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다 다루었습니다. 쭈욱 읽으면서 한국하고는 맞지 않는 허무맹랑하다고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결국 핵심은 내가 진정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고 싶은지를 묻는 것 같습니다. 보면서 현재 삶이 참으로 답답하다는 것을 직시하게 되었지만, 그 덕에 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이 커진 거 같습니다. 
 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제목을 '부업으로 천만 원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지은 이유도 다 같은 맥락인 거 같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해방(Liberation)'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가겠습니다.

* 의견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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