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쟈크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해용~"

제 고2 담임 선생님의 18번 멘트였습니다. 그때는 그저 말투가 웃겼는데 10년이 지나서 보니, 자주자주 말씀해주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뚜벅이건, 운전자건, 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간에 음악을 듣기보다 팟캐스트로 자투리 시간 활용해보는 건 어떠세요?

 

유튜브의 시대지만 저는 아직도 팟캐스트를 즐겨 듣습니다.

2018년부터 버스나 비행기를 타거나 걸어 다닐 때 음악 대신 저는 팟캐스트를 들어왔어요.

요즈음 대부분 팟캐스트도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고, 유튜브 화면을 보지 않고 "라디오"처럼 듣는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2020년에도 팟캐스트라고 크게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러면 왜 팟캐스트를 듣느냐 하면...

저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아서 유튜브 창을 꺼도 재생이 유지되거나,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서 오프라인으로 보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체재로 아직 팟캐스트도 자주 듣고 있고요.

 

컬투쇼나 비밀보장 같은 방송도 재미를 위해 좋지만, 저는 자투리 시간에 스쳐 지나가더라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송을 더 좋아해요.

(쪼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pro 자기계발러의 맴)

그리고 개인 취향으로 패널의 말투와 발음 등도 거슬리면 안됩니다!! (단호)

거슬리면 듣기 싫어요.. 컨텐츠가 좋아도 싫어...ㅎ 그래서 안 들어...

 

한동안 흥미로워 보이는 팟캐스트를 다 추가해놓고 이거~저거~ 들으면서 유목 생활하다가 정착한 팟캐스트는 의외로 몇 개 안됩니다. (추가해본 팟캐스트 50개 넘는데..)

그래서 오늘은 제가 즐겨 듣는 유용한 팟캐스트 3개를 추천하려 합니다.

*저는 아이튠즈 앱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1.다독다독

 

자기계발 팟캐스트 추천: 다독다독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읽고 싶은데 잘 안 읽게 되는 사람, 책 추천을 받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독서 팟캐스트

 

"들어는 봤지만 읽지는 못한 당신을 위한 다독다독"

이 팟캐스트를 더 잘 설명할 방법이 없는 오프닝 멘트입니다.

저 또한 처음 이 오프닝 멘트를 듣고 확 꽂혔었고요!

 

베스트셀러나 새로운 책에 대해 들으면 읽어보고 싶어하지만 독서습관이 잡히지 않아서 책을 통 못 읽던 시절,

궁금했던 책을 많이 다뤄줘서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세 명의 패널은 책을 끼고 살아온 인문학자 빠숑, 책알못 전업주부 드리머, 독서웹툰작가 로사씨

(하지만 알고 보니 빠숑 님은 정말정말정말 유명한 부동산 전문가여서 깜짝 놀랐네요!)

 

초창기에는 세 사람의 독서 스터디를 엿듣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독서 팟캐스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엄청난 게스트 섭외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 책당 1부, 2부, 이런책이야, 총 3개의 에피소드를 다루어 주는데,

특히 작가 초청을 하면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책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읽은 책에 대해서도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이런 책이야"는 책의 일부를 발췌하여 패널 중 한 명이 5분 정도 읽어주는 에피소드인데,

책을 읽을지 말지 고민 중일 때 도움이 많이 돼요!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어서 "어, 나 그 책 알아!"라는 아는 척도 해볼 수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팟캐스트

-독서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426

 

 


2.듣똑라(듣다 보면 똑똑해지는 라디오)

 

자기계발 팟캐스트 추천: 듣똑라

 

경제, 정치, 사회, 시사 상식이 부족하지만 내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르겠는 밀레니얼이 가볍고 재밌게 듣다 보면 똑똑해지는 팟캐스트

 

중앙일보의 밀레니얼 기자들이 꾸려나가는 "밀레니얼을 위한 시사 토크" 팟캐스트입니다.

또래가 기획하고 진행을 하니, 친구들끼리 솔직 담백하게 수다 떠는 기분으로 들을 수 있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컨텐츠가 꽉꽉 들어있어서 걸어 다니면서 들으면 10%정도의 내용만 머리에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자투리 시간에 듣기보다는, 자리에 앉아서 필기하면서 듣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오르는 팟캐스트!

생각만 하고 한번도 실천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꼭 모든 걸 완벽히 이해하려는 마음보다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알고, 관심 있는 주제는 더 깊이 조사해보는 방식으로 듣기에 정말 유용한 팟캐스트입니다.

여기서 꿀팁은, 듣똑라를 꾸준히 들으면 시사 교양에 대해서 "아는 척"하기 딱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틱톡이 핫하다는 건 알았지만 정확히 뭐가 이슈인지 몰랐다가, 듣똑라를 통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혹은 요즘 증시가 출렁거린다는 소식을 들으면 딱!! 9월 증시에 대한 여론과 분석, 경제 기자의 개인적인 소견도 들을 수 있답니다!)

 

-활기 넘치고 컨텐츠도 넘치는 팟캐스트

-국내외 경제, 정치, 문화 다방면의 시사를 다뤄줘서 시사교양 서당개 놀이하기 좋은 팟캐스트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10

 

 


3.월급쟁이 부자들

 

자기계발 팟캐스트 추천: 월급쟁이 부자들

 

월급쟁이로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것,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이 들으면 도움될 팟캐스트

 

월급쟁이 + 부자. 함께 할 수 없는 두 단어를 조합한 카페에서 시작된 월급쟁이 부자들이 팟캐스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부린이라면 낮은 진입장벽으로 부동산 뿐만 아니라 부자 마인드, 투자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배울 게 많은 팟캐스트입니다.

패널이 평범한 월급쟁이 출신과 현직 월급쟁이의 조합이라서 그런지, 뭔가를 잘 아는 과차장님들의 대화를 엿듣는 기분이어서 친근한 게 특장점입니다.

전문가 게스트 초대, 책 소개를 해주는 코너도 좋지만, 제 최애 코너는 이름하야 너쏘투입니다.

월부를 이끄는 두 명의 전문가, "너바나"와 "쏘쿨"의 "투자 코칭"의 줄인 말인데, 카페를 통해 사연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투자 코칭을 해주는 코너입니다.

저와 공통점이 있는 사람에 대한 조언을 듣기에도 좋고, 가령 미혼인 제 입장에서 "신혼 부부는 이런 고민을 할 수도 있구나," "아이가 생기면 이런 것들이 현실적인 고민이고, 이런 코칭을 받는구나"를 알 수 있어서 가볍고 참고하기 좋습니다.

부동산과 대면대면하신 분들은 리스트를 보고, 관심 가는 주제를 선택하면 가볍게 입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저는 카페 회원은 아니고, 팟캐스트만 즐겨 듣습니다!

 

-아재개그를 즐기거나, 아재개그에 한숨 쉬는 재미도 즐길 수 있는 팟캐스트

-부동산 중심으로 투자, 부자되기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팟캐스트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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